바티스타, NC전 3이닝 5안타 4볼넷 5실점 조기강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5.09 19: 37

한화 외국인 투수 데니 바티스타(33)가 조기강판됐다. NC의 매서운 타격에 혼쭐이 났다. 시즌 최소이닝, 최다 실점으로 무너졌다. 
바티스타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5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총 투구수는 60개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화가 이날 경기를 끝으로 나흘간의 휴식을 취하게 됨에 따라 김응룡 감독은 가차없이 바티스타를 내렸다. 
1회 1번타자 김종호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막은 바티스타는 2회에도 조평호를 직구로 헛스윙 삼진 잡는 등 가볍게 삼자범퇴 요리했다. 

그러나 3회에 급격히 흔들렸다. 노진혁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이어진 1사 2루에서 김종호가 포수 앞 기습 번트 내야안타로 한화 내야진을 흔들었다. 박정준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노진혁이 홈을 밟으며 첫 실점한 바티스타는 나성범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이어진 2사 1·2루에서 이호준에게 유격수 강습 내야안타로 추가점을 내줬다. 모창민마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킨 바티스타는 조평호를 3구 삼진 잡고 가까스로 3회를 끝냈다. 
하지만 4회 선두타자 지석훈에게 좌측 펜스를 맞히는 대형 3루타를 맞은 뒤 노진혁에게도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적시 3루타를 맞고 또 실점했다. 이어 이태원에게 빗맞은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무너졌다. 결국 김응룡감독은 김경태로 투수를 교체했다. 지난 8일 마산 NC전 김혁민을 제외하면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선발투수가 5회 이전 조기강판됐다. 
구원투수 김경태마저 김종호에게 안타, 박정준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나성범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으며 바티스타가 남긴 주자 1명까지 실점으로 이어졌다. 3이닝 5실점을 기록한 바티스타의 시즌 최소 이닝이자 최다 실점. 바티스타의 평균자책점도 4.10에서 4.84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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