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역시 '추적자' 3관왕..'넝쿨당'은 굴욕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09 20: 19

백상이 선택한 지난해 최고의 TV드라마는 단연 SBS ‘추적자-the chaser’(이하 추적자)였다. 스타시스템 없이 오롯이 작품 내적으로 높은 퀄리티를 유지해 시청자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낸 땀방울이 이번 시상식에서 인정받은 셈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추적자’와 함께 수상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한 개 부분에서만 수상 기록을 쓰며 아쉬움을 남겼다.  
9일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9회 하이원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추적자’는 3관왕을 기록하며 이날 시상식 TV부문에서 가장 많은 상을 가져갔다.
‘추적자’가 이날 가져간 수상 내역은 작품상을 비롯해 극본상, 남자최우수연기상이다.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배우 손현주가 대상을 수상하며 ‘추적자’ 돌풍이 불었던 바람이 이번 ‘백상’ 시상식에도 이어진 것. 

이변은 여자최우수연기상 부분에서 일어났다. 유력 수상 후보인 ‘넝쿨당’의 김남주를 꺾고 JTBC ‘아내의 자격’의 김희애가 수상자로 호명됐기 때문. ‘아내의 자격’이 탄탄한 극본과 연출, 연기력을 갖춘 명품 드라마 찬사를 받은 결실이 이날 김희애에게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넝쿨당’은 이번 시상식에서 이희준의 남자신인상 수상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한해 큰 사랑을 받은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한 부분도 수상하지 못한 것도 이날 시상식의 이변이었다. 주연을 맡은 배우 장동건과 김하늘은 차치하고서라도, '신사의 품격'을 통해 단숨에 주목 받은 신예 윤진이 역시 신인상 수상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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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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