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불기소..네티즌 "아직 의혹 남았다" 반응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5.10 15: 00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배우 박시후가 그를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씨의 고소 취하로 인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지난 2월 18일부터 오늘(10일)까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박시후 사건이 종결되자, 많은 네티즌은 "아직 의혹이 깨끗하게 풀리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일부 네티즌은 일단 박시후의 A씨 사이의 합의설을 주장하고 있다. 3달 여를 끌어오며 진흙탕 싸움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팽팽하게 대립하던 두 사람의 소 취하가 갑작스럽다는 것. 앞서 사건 발생 초기 진위 여부를 알 수없는 1억 합의설과 같은 내용의 보도가 등장한바 있기에 이러한 의혹은 더욱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박시후의 이미지 추락에 소 취하와 같은 방법으로 사건을 종결시키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박시후가 사건을 끝까지 끌고 가 무혐의를 받아낸다면 대중 앞에 떳떳이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식의 사건 종결은 이미지 회복에 그다지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 진실이 시원하게 밝혀지지 않았기에 네티즌은 이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하나 네티즌이 거론하는 것은 아직 진행 중인 A씨의 지인 B씨와 전 소속사 대표에 대한 고소 건이다. 박시후는 지난 3월 4일 A씨와 B씨를 각각 무고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서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박시후는 A씨에 대한 무고 혐의 고소는 취하했지만, 전 소속사 대표와 B씨에 대한 고소는 진행 중이다. 여러 사람이 얽혀 있어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은 사건인만큼 아직 모든 의혹이 풀리지는 않았다는 의견이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취한 A씨를 자신의 집에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고, 준강간 및 강간치상을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그는 A양과의 관계에서 강제성이 없음을 주장하며 A씨와 B씨, 전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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