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신승을 이끈 ‘민뱅’ 민병헌(26, 두산 베어스)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각오를 다졌다.
민병헌은 11일 잠실 NC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우중간 3루타에 이은 선취득점을 올린 데 이어 5-5로 맞선 9회말 2사 2루서 상대 우완 최금강의 공을 당겨 3-유 간을 뚫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6-5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득점의 처음과 끝에는 모두 민뱅이 있었다.
경기 후 민병헌은 “초구 커브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는데 직구가 들어가 수가 약간 헷갈렸다. 때려낸 공은 슬라이더로 처음에는 내야 땅볼인가 해서 일단 전력으로 달렸다. 운이 좋아 끝내기타가 된 것 같다”라며 “(이)종욱이형, (임)재철이형 등 앞에서 선배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계신다. 나도 후배로서 팀에 보탬이 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
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