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친구 같은 아빠 윤민수가 자상한 삼촌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윤민수는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다른 아빠들이 아귀잡이를 나간 가운데 아이들의 기상과 세수 등을 책임졌다. 네 아이들을 돌보는 일은 "민수가 가장 고생할 것"이라는 귀신 같은 성동일의 예상대로 난관이 거듭됐다.
남자 아이들과 달리 부끄러움이 많은 여자 아이 송지아는 낯선 삼촌의 등장에 울음을 터뜨렸다. 딸이 없는 윤민수는 크게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지아 씨. 지아 씨”라면서 일명 송지아 찬양송을 부르며 달래기 시작했다. 결국 송지아는 웃음이 터졌고 윤민수는 “삼촌이 딸이 없어서 딸을 깨워본 적이 없다. 우리 서로 부끄러우니까 타협점을 보자. 내가 이불채로 들고 갈까?”라고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제안을 했다.

송지아는 장난으로 자신의 기분을 맞춰주는 윤민수의 배려에 마음이 풀어졌다. 윤민수는 송지아를 이불 보쌈을 해서 아이들이 모여 있는 집으로 데리고 가는데 성공했다.
윤민수의 자상한 아이들 돌보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능숙하게 성준의 머리를 감기고 아들 윤후의 세수를 도왔다. 성동일의 아들 성준의 머리는 감겼지만 정작 자신의 아들 머리 감기기는 넘어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송지아가 씻을 수 있게 배려를 해주는가 하면, 아이들의 머리스타일을 만들어주는 등 시종일관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머리 말리기 게임을 하자"라면서 장난을 하면서 머리를 말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기도 했다.
평소 아들 윤후와 친구 같이 장난 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다른 아빠들이 없는 사이 자상하고 따뜻한 삼촌의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윤민수의 재치 넘치는 장난 속 따뜻한 보살핌은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스타와 스타자녀들의 오지여행기를 다룬 ‘아빠 어디가’는 성동일·성준, 김성주·김민국, 송종국·송지아, 이종혁·이준수, 윤민수·윤후가 출연한다. 이날 출연자들은 전남 여수 동고지 마을에서 8번째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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