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장기하 ‘싸구려 커피’, ‘고령화가족’ 연기 도왔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5.14 11: 28

배우 박해일이 가수 장기하의 노래가 영화 ‘고령화가족’을 촬영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고 밝혔다.
박해일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 출연, 영화촬영에 얽힌 에피소드와 함께 본인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등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고령화가족’에서 마흔 살의 실패한 영화감독 인모 역을 맡은 박해일은 “평소에도 장기하와 얼굴들의 음악을 좋아했지만,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특히 ‘싸구려 커피’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인모라는 캐릭터가 가진 정서와 ‘싸구려 커피’라는 노래의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생각해 캐릭터에 몰입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해일과 장기하의 첫 만남은 오래전에 이뤄졌다. 박해일이 출연한 영화 ‘질투는 나의 힘’ 쇼케이스 자리에서, 당시 장기하가 드러머로 활동한 밴드 눈뜨고 코베인이 공연을 했던 것.
이날 장기하는 “행사가 끝나고 대기실로 찾아가 어머니 이름으로 박해일에게 사인을 받았었다”고 회상했다.
서로의 팬임을 확인한 두 남자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 박해일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풀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소년 같은 외모와는 다르게 ‘박해일은 싸움과 욕을 잘 한다’ 등의 질문에 박해일은 솔직하면서도 재치 있게 답변,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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