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 서태지-이은성, 결혼식을 하긴 할까
가수 서태지가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 계획을 발표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서태지는 지난 1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와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를 통해 이은성과의 교제, 그리고 결혼 계획 등을 전해왔다. 늘 '신비주의'를 고수했던 그가 오랜 팬들에 대한 예의와 배려를 위해 결혼 계획을 털어놓으면서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쏟아진다.
서태지는 공식 입장에서 구체적인 결혼 일정은 밝히지 않은 상태. 서태지 컴퍼니 측 관계자 역시 "결혼식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서태지가) 결혼식은 조만간 조용히 치르겠다는 뜻만 밝힌 상태"라고 귀띔했을 뿐이다.

일단 많은 연예인들의 사례처럼 '비공개 결혼식'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아예 결혼식이란 절차 자체를 생략하지 않겠느냐는 추측들도 힘을 얻고 있다. 서태지가 워낙 신비주의로 일관해왔던 톱스타인데다 이미 배우 이지아와의 결혼과 이혼, 소송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던 만큼 이번 재혼에 있어서도 신중하게 대처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다.
비공개 결혼식을 준비한다고 해도 워낙 쏟아지는 언론의 레이더와 팬들의 관심에서 완벽하게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전망. 당분간은 서태지의 일거수일투족이 이슈가 될 것이 자명한 상황에서 그가 약식이 아닌 정식으로 성대한 결혼식을 치러내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서태지와 아이들 전 멤버 YG 양현석 대표 역시 지금의 아내 이은주와의 결혼 사실을 발표할 때도 "서태지와의 약속"이라며 결혼식을 생략하고 혼인 신고만 했던 것으로 미뤄볼 때 서태지 역시 결혼식이라는 절차는 무시(?)하고 혼인 신고만으로 결혼 생활을 시작할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결국 서태지의 결혼은 공식 발표된 사실 외에도 수많은 물음표를 낳으며 그의 끈질긴 신비주의에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2008년 뮤직비디오를 함께 작업하며 처음 만난 여배우 이은성과 2009년 말부터 정식 교제 끝에 결혼을 발표했다. 현재 서울 평창동 저택에 함께 입주해 신접살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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