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은성 결혼에 연예계 요동 '태지 효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5.16 09: 51

1990년대 초중반 가요계를 휩쓸었던 가수 서태지의 파급력이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어마어마하다.
지난 15일 서태지(41)가 16세 연하의 배우 이은성(25)과 결혼 발표를 하면서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15일 오후, 서태지가 본인의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 이은성과의 결혼을 발표하며 연예계의 모든 시선이 그들에게 집중됐다. 결혼 발표와 동시에 두 사람의 이름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 올랐고, 동시간대 진행된 연예계 행사는 서태지에 대한 관심집중 때문에 빛을 보지 못했다.
이날 오후 진행된 김조광수 감독의 결혼 기자회견은 서태지의 결혼 발표 때문에 당초 예상보다 적은 관심을 받았다. 당초 김조광수 감독의 기자회견은 동성애인 공개 발표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포털사이트 메인 뉴스는 서태지가 장식했다.

반면 지난 14일 라디오 방송에서 올바르지 못한 단어 사용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던 전효성은 서태지의 결혼 발표로 잠시나마 관심에서 제외됐다.
뿐만 아니라 예비신부 이은성과 그의 전처인 배우 이지아에 대한 관심도 굉장했다. 드라마 '반올림', 영화 '국가대표' 등 이은성의 과거 출연작이 모두 화제가 되는가하면 과거 인터뷰까지 화제에 올랐다.
서태지와 이은성을 이어준 서태지의 8집 수록곡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또 지난 2011년 한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서태지와 이은성의 열애를 암시하는 글까지 다시 한 번 관심을 받았다.
서태지가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는 만큼 가요계와 영화계에서도 여러 반응이 쏟아졌다. 먼저 서태지와 아이들로 함께 활동했던 양현석과 이주노, 그리고 그의 아내들까지 대중의 관심대상이 됐다. 또 이은성과 함께 영화 작업을 했던 관계자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결혼소식에 관심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의 시청률도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평소 5~6%대 시청률을 기록하던 '한밤의 TV연예'는 이날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4월 21일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 사실이 밝혀졌을 때와 마찬가지다. 신비주의로 일관하던 서태지의 사생활이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대중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그에게 쏠렸고, 당시 두 사람의 이혼, 소송에 대해 취재진 지상파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시청률도 평소보다 상승한 바 있다.
이는 서태지와 이지아가 소송을 마무리하는 시점까지 계속돼 이지아의 작품활동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한편 서태지와 이은성은 2008년 발표된 서태지의 8집 음반 수록곡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 현재 서울 평창동 서태지의 자택에서 동거 중이며 조만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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