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지석(32)이 동료 배우들의 축하 속에 5세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서지석은 18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파티오나인에서 5세 연하의 플로리스트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최근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사회는 가수 허영생이 맡았으며, 축시는 개그맨 임하룡, 축가는 포맨, 아이유, 유리상자가 부른다. 신혼여행은 발리로 간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남성그룹 비스트의 이기광, 배우 이윤지, 박재정, 개그맨 박성광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박성광은 서지석의 결혼을 축하하며 "2세가 제발 나는 안 닮았으면 좋겠다"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서지석은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너무 떨리고 긴장돼서 어제 잠을 못 잤다"며 "너무 좋다. 드디어 결혼하는 실감이 난다"고 결혼하는 소감을 전했다.
또 서지석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신부가 너무 사랑스럽고, 꼭 결혼해야 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설며했다. 신부에 대해서는 "지금 너무 긴장해서 말도 못 할 정도로 떨고 있다. 그냥 앞으로 잘 살자는 의미에서 웃으면서 인사하고 왔다"고 말하며, "프러포즈도 못 받고 시집오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사랑합니다"고 고백했다.
또 서지석은 첫날밤 계획과 2세 계획도 밝혔다. 먼저 서지석은 첫날밤 계획을 묻는 질문에 쑥스러운 듯 웃다가"신혼여행 가서 개인 수영장이 있는 빌라에 묶게 됐는데 예쁜 초를 띄우고 첫날밤을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세 계획에 대해 "결혼을 서두르다 보니까 지인들이 혹시 이미 2세를 가진 것 아니냐고 묻는데 아직 계획은 없다"며 "많이 낳으면 좋겠다. 2년 후부터 2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지석은 "드디어 기다리던 날이 온 것 같다"며 "앞으로 신부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고 부모님을 존경하면서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지석은 지난 2001년 KBS 21기 공채탤런트로 데뷔, 이후 드라마 '아일랜드', '미스터 굿바이', '열아홉 순정', '글로리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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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