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지금은 바닥, 6월되면 올라간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5.23 07: 57

"지금이 바닥이다. 곧 올라갈 것이다".
선동렬 KIA 감독이 재반등을 예고했다. 개막 이후 선두를 질주하다 타선의 부진과 함께 3위로 떨어졌다. 1위 넥센과는 벌서 5경기차로 벌어졌다. 그럼에도 선감독은 현재 팀 전력이 바닥을 쳤고 6월에는 재반등을 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KIA 공격력은 그야말로 최악의 상태이다. 김주찬 조기이탈, 김상현 트레이드, 신종길 허벅지 햄스트링 이탈로 외야자원 가운데 3명이 빠져나갔다. 아울러 최희섭도 2할대 타율로 떨어지는 등 슬럼프 기미를 보이면서 중심타선의 힘도 빠졌다. 상하위 타선의 연결력도 예전만 못하다.  최근 13경기에서 총 득점은 33점. 경기당 3점이 되지 않았고 팀 성적은 4승9패로 부진했다.

선 감독은 "현재의 우리팀 공격력은 바닥이라고 볼 수 있다. 바닥이니 앞으로 조금씩 나아지지 않겠는가. 6월 10일이면 김주찬과 신종길도 돌아온다. 그때까지 지금의 승률을 유지하면서 버티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선 감독이 재반등을 예고하고 있는 이유는 투수력이 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선 감독은 "타선은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떨어지면 반드시 올라온다. 우리는 투수력이 안정되어 있어 위닝시리즈를 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초반 리드만 해준다면 이기는 경기가 많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같은 선감독 자신감의 근원은 불펜에 있다. 지난 22일 한화전에서 KIA는 3-1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5회부터 불펜투수들을 투입해 실점을 막아냈다. 역전에는 실패했지만 불펜의 힘은 강했다.  최근 KIA가 달라진 모습이다.  이적생 신승현 송은범의 가세가 커다란 힘을 불어넣었다.
선 감독은 경험상 투수력만 유지한다면 언제든 올라갈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 현재 바닥까지 떨어진 공격력이 상승기류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반등의 시기는 6월이다.  결국 부상선수들의 복귀와 부진선수들의 회복. 두 숙제의 해결이 KIA 재반등의 키를 쥐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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