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의 공식 사과’, 메이저로 가는 ‘SNL’이 넘어야 할 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5.27 11: 55

[OSEN=이슈팀] tvN의 19금 프로그램 ‘SNL 코리아’의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이 몸살을 앓고 있다.
성인 소재와 세태 풍자에서 웃음 코드를 찾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뒷말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이치지만 최근 들어 게시판을 통한 각종 문제제기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주말 SNL 코리아가 관련 된 이슈 하나는 ‘사과 방송’이었다. 25일 방송 된 ‘SNL코리아’ 박용우 편에서는 ‘위크엔드 업데이트’의 최일구와 안영미가 18일 방송된 ‘제3병원’에서의 간호사 관련 내용에 대해 사과했다.

방송인 홍석천이 출연해 동성애 코드를 녹인 연기를 보여주는 과정이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대한간호사협회의 항의를 받고 이에 대해 사과한다는 내용이었다.
SNL 코리아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18일 방송 분뿐만 아니라 그 이전 방송에서도 동성애 코드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는 지적이 올라 오고 있다. 실제 동성애 코드가 코믹한 상황과 접목되면 성 소수자에 대한 잘못된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최근에는 tvN의 모회사인 CJ 그룹 오너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된 요구들이 줄을 잇고 있다. 왜곡 된 세태를 풍자하는 시각에 성역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19금 소재’와 ‘돌직구 세태 풍자’가 직면한 현안들, 메이저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SNL 코리아’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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