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누나 집착남, 네티즌 반응 '극과 극'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5.28 10: 19

[OSEN=방송연예팀]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일명 '누나집착남'에 대한 네티즌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7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는 남동생의 지나친 구속이 무섭다는 누나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 김수영 씨에 따르면 남동생은 잘생긴 외모를 가졌음에도 여자친구를 만들지 않고 누나에게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집착했다.

누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것은 물론 의상도 하나하나 지적하고, 심지어 누나의 휴대전화를 검사하기까지 했다. 지문으로 누나 휴대폰의 비밀번호를 해독 했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방청객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라 동생은 '누나가 죽으면 나도 따라 죽어버릴거야'라고 말하는가 하면, 결혼도 평생 안하고 누나랑 같이 산다는 뜻을 보였다고. 이에 남매의 어머니도 걱정할 정도였다.
누나집착남은 이에 대해 "누나가 말하는게 아기같다. 철 없는 모습도 좀 있다", "남자친구와 놀면 새벽 3~4시까지 놀다온다. 내가 끊어주지 않으면 끝이 없다" 등을 이유로 들며 누나를 감시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숨겨진 이유가 있었다. 남동생은 "사실 누나가 어렸을  때 교통사고가 나 후유증이 있다. 그 때문에 하던 음악을 그만뒀다. 그때부터 누나가 약해졌고 방황하는 누나를 보며 간섭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런 남동생의 진심을 알게 된 누나는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누나를 걱정하는 마음은 잘 알고 있으니 누나의 사생활도 존중해주고 '칼 열방 맞기 싫으면 빨리 들어와' 등과 같이 심한 표현은 앞으로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를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남동생 버전 영화 '올가미'가 따로 없다"란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이해가는 부분이 있어 짠하다"라며 남동생을 이해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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