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차례 선발등판 기회가 무산됐던 롯데 자이언츠 언더핸드 이재곤이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마침 비구름도 모두 물러나 이재곤의 등판은 무리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재곤은 29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이재곤은 불펜으로만 2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두 차례 예고됐었지만 모두 비가 내려 등판이 무산됐던 바 있다.
매년 사이판-가고시마에서 컨디션이 좋다는 낭보를 전해 왔으나 정작 실전에서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관건은 싱커다. 2010년 좋은 성적을 내고 커브 장착을 욕심내다 싱커의 장점까지 잃었던 이재곤이다.

현재 롯데 선발진은 송승준-옥스프링-유먼-김수완 4명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재곤으로서는 5선발 자리를 차지하기에 절호의 기회다.
두산은 우완 노경은이 등판한다. 올해 노경은은 9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첫 등판인 4월 2일 SK 와이번스전에 승리를 거두고 8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지난주말 3연전에서 휴식일을 가졌던 두산은 부산 원정길을 떠나기 전 월요일 비가 오는 잠실구장에 모여 배팅연습을 가졌다. 하지만 롯데와의 경기에서 3득점에 그쳤다. 휴식일 효과를 보지 못했던 두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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