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과 김구라에 이어 이번에는 유세윤까지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MC가 또 한번 불미스러운 사건사고에 휘말렸다.
29일 경기도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유세윤은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부근에서 술을 마신 후 고양시 일산경찰서까지 30여km를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직 경찰 조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만큼 유세윤의 향후 방송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현재 그가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은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tvN ‘SNL코리아’ 등이다. 현재 제작진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유세윤의 거취를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음주운전 등 사건사고를 일으킨 연예인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지상파 3사 방송사의 경우 여론에 따라 하차까지 논의 해야 하는 상황. 이에 따라 유난히 사고뭉치 MC들이 많았던 ‘라디오스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디오스타’는 앞서 신정환이 2010년 불법 도박 혐의로 하차한 것을 시작으로 유달리 MC들이 불미스러운 일을 많이 겪었다. 김구라는 과거 위안부를 대상으로 한 막말이 뒤늦게 논란이 되면서 지난 해 하차했다. 여기에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세윤이 하차하게 되면 ‘라디오스타’는 주축인 MC 3명이 불명예스럽게 프로그램에서 빠지게 되는 아픔을 겪게 된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유세윤은 운전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18로 면허 취소 처분에 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음주 운전 단속에 걸린 것이 아니라 자책을 느껴 경찰서로 찾아가 자수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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