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LA 다저스 내야수 루이스 크루스(29)가 이제야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올렸다.
크루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 홈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0-0으로 팽팽히 맞선 5회 무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30경기 만에 터진 첫 홈런이었다.
5회말 후안 우리베의 중전 안타로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크루스가 에인절스 선발 조 블랜튼의 6구째 몸쪽 89마일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한 방. 그토록 기다려온 크루스의 첫 홈런이 공교롭게도 류현진 등판날 터졌다.

멕시코 출신의 크루스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류현진의 절친으로 유명세를 탔다. 류현진을 위해 스마트폰에 한국어 번역기를 다운받아 활용할 정도로 그의 적응을 돕는데 힘썼다. 이날 경기 전까지 29경기 타율 1할5리 무홈런2타점으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한 방으로 류현진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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