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선두를 질주 중인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가 4일부터 목동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넥센의 우위. 6차례 대결을 통해 4승 2패를 거뒀다. 특히 지난달 대구 3연전 모두 승리로 장식한 바 있다. 삼성과 넥센 모두 외국인 투수를 출격시킬 예정. 삼성은 아네우리 로드리게스, 넥센은 브랜든 나이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본다면 나이트의 우세가 전망된다.
2011년부터 넥센에서 활약 중인 나이트는 올 시즌 10차례 등판을 통해 4승 1패(평균자책점 3.34)를 기록 중이다. 4월 30일 대구 삼성전 이후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지난달 4경기에 등판했으나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 또한 5.64로 높았다. 하지만 삼성과의 대결에서는 무적 모드였다. 2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1승을 따냈다. 0.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투구 내용도 완벽에 가까웠다.
2승 3패(평균자책점 3.99)를 기록 중인 로드리게스는 최근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지난달 21일 대구 LG전(3⅔이닝 3실점)과 26일 대전 한화전(4⅔이닝 3실점)서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3경기 연속 기대 이하의 투구를 보인다면 향후 거취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날 경기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로드리게스의 올 시즌 정규시즌 첫 등판(4월 12일)이 넥센전이었다. 당시 그는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첫 등판의 위력적인 투구를 재현할지 지켜볼 일.
삼성은 권혁, 심창민(이상 투수), 채태인(내야수), 박한이(외야수) 등 부상 선수들이 1군 무대에 복귀했다. 베스트 멤버를 앞세워 최상의 결과를 얻게 될지 주목된다.
넥센은 지난 주말 두산과의 원정 3연전서 1승 2패로 고개를 떨궜다. 1차전은 10-3으로 승리했지만 2,3차전 모두 패했다. 양팀 선수단 모두 이날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야구팬들의 시선이 목동구장에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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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우리 로드리게스-브랜든 나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