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설경구 "정우성·한효주 출연, 어떻게 안할수 있나"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6.04 11: 46

배우 설경구가 영화 ‘감시자들’ 합류 결정에 배우 정우성과 한효주의 출연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설경구는 4일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감시자들’(조의석 김병서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성의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고백을 하자면 책(시나리오)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출연을 결정했다”며 이에 대해 말했다.
그는 “정우성과 한효주가 캐스팅 된 상태에서 책이 나에게 왔다”며 “이걸 어떻게 안 할 수 있나”라고 되묻는 것으로 ‘감시자들’ 출연 결정 이유를 들었다. 이어 “정우성과는 특히 몇 년전부터 작품을 같이 하자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함께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대답에 정우성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맞장구 쳤고, 설경구는 “책을 안 보고도 이게 웬 떡이냐 싶었다. 잘 한 선택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설경구가 이번 영화에서 맡은 역할은 범인을 쫓는 날카로운 눈과 냉철한 판단력, 민첩한 행동력을 지닌 베테랑 감시 전문가 황반장 캐릭터. 그는 ‘감시자들’을 촬영하며 기존 영화에서는 찾을 수 없는 매력 또한 발견했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다른 영화에서도 형사 역할은 했다. 하지만 우리 작품에 등장하는 감시반은 감시만 하는 가상 조직을 만들었다는 게 색달랐다. 또 우리의 신분을 숨긴 채 가는 것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7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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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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