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송승헌, 신세경과 이대로 끝나나? 채정안에 “결혼하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6.05 23: 13

‘남자가 사랑할 때’ 송승헌이 채정안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며 사랑했던 여자 신세경과의 관계가 영영 끝날 위기에 처했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19회는 한태상(송승헌 분)이 백성주(채정안 분)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성주는 “당신을 아직도 사랑한다. 그래서 동생을 찾은 것”이라고 고백했다. 성주는 태상의 동생 한태민(김서경 분)의 존재를 털어놨다. 이미 동생이 로이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태상은 감정이 없는 눈빛으로 성주를 쳐다봤다.

태상은 성주로부터 “나랑 결혼하자. 우리 둘 다 춥지 않게 하자”는 고백을 들었다. 단번에 거절할 줄 알았지만 태상의 반응은 예상 외였다. 태상은 “결혼하자”면서 성주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태상은 그동안 서미도(신세경 분)에 대한 순애보를 보여왔다. 하지만 미도가 이재희(연우진 분)를 만나면서 자신을 배신하자 조금씩 마음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태상이 성주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면서 태상과 미도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태상은 윤홍자(정영숙 분)의 불륜남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홍주의 불륜남은 백골 사체로 발견됐다. 사망 당일 태상과 실랑이를 벌였다는 게 밝혀졌다. 태상은 경찰 조사까지 받은 상황이라 태상의 앞날에 낀 먹구름이 좀처럼 없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또 태상은 외도로 인해 자신과 동생 태민을 버리고 집을 나간 어머니 홍자를 끌어안으며 용서했다. 그동안 어머니에 대한 미움이 있었던 태상은 “어머니를 이해하게 됐다”며서 마음 한구석에 있던 짐을 덜어버렸다.
이와 동시에 태상은 동생 태민이 자신이 투자를 받아야 하는 홍콩 갑부 장지명(남경읍 분)의 양아들 로이장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태상은 로이가 자신에게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것을 자책하며 선뜻 가까이 가지 못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남녀의 사랑을 그린 정통멜로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오는 6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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