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자신의 컴백 쇼케이스에 후배들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값비싼 경험을 선물해 가요계 귀감이 됐다.
이승철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정규 11집 앨범 쇼케이스 '이승철의 어서와' 무대에 레게그룹 루드페이퍼, 동아방송대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합동 무대를 선사했다.
레게풍의 신곡 '비치 보이스'는 레게그룹 루드페이퍼와 특유의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했고, 힙합 스타일의 신곡 '늦장부리고 싶어'는 해당 곡을 만든 동아방송대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합동무대를 펼쳤다.

'완벽주의' 이승철이 4년 만에 공들인 컴백앨범 쇼케이스 무대에 이 같이 후배들을 올린 이유는 분명하고, 확고했다. 후배 가수들과의 브릿지(bridge) 역할을 위해서다.
이승철은 쇼케이스 직후 OSEN과 만나 "그 (동아방송대) 친구들이 경험이 적어서 생각보다 더 긴장했던 것 같다. 아마도 광화문이라는 장소가 주는 중압감 때문에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며 "대신 평생 잊지못할 값지고 큰 경험을 선물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건 심사위원 뿐만 아니라 (후배들과의) 브릿지 역할을 꼭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날 펼쳐진 '이승철의 어서와' 쇼케이스는 1시간여 동안 새 앨범 타이틀곡 '마이러브'를 비롯한 11집 수록곡, 그리고 '희야', '네버엔딩스토리' 등의 히트곡으로 구성된 10여곡을 열창해 5000여명의 시민들을 환호케 했다.
이 쇼케이스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케이블채널 엠넷을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쇼케이스 영향 탓인지 이승철의 신곡 '마이러브'는 20일 오후 현재 7개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승철은 오는 29일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전주, 서울, 대구, 안양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비치 보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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