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의 고현정이 서신애를 이용해 본격적으로 심하나 괴롭히기에 돌입했다. 그에 맞서려고 하는 심하나와 그를 억압할 뿐 아니라 왕따로 만들려는 고현정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시작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는 은보미(서신애 분)를 감시자로 두고 심하나(김향기 분)와 김서현(김새론 분), 오동구(천보근 분)을 괴롭히는 마여진 선생(고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보미는 자신과 반 아이들을 이간질하며 뒤를 봐 주겠다는 마여진 선생의 꾐에 넘어갔다. 결국 은보미는 심하나, 김서현, 오동구가 있는 조의 조장이 돼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은보미가 이들의 행동을 마여진 선생에게 고발할 경우 은보미에게는 수행평가 점수가 주어졌다.

은보미의 배신은 충격적인 결과를 낳았다. 마여진 선생 없이 보내던 미술 시간, 고나리(이영유 분)와 황수진(제이니 분)의 말싸움에서 시작한 싸움이 반 전체로 퍼졌다. 이에 심하나는 반 아이들을 달래며 사이좋게 지내자고 말했다.
이 때 마여진 선생이 “왜 이리 소란스럽냐”며 등장했고, 정작 떠든 장본인인 고나리, 황수진은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은보미는 떠들지도 않은 심하나를 떠든 이로 지목했다. 심하나를 골탕 먹이기 위한 심산이었다.
세 사람은 그 벌로 강당 청소를 맡았다. 물론 은보미의 감시 아래에 이루어진 것이었다. 심하나는 자신을 배신한 은보미임에도 그와의 사이를 회복하려 했다. 그러나 은보미는 심하나에게 “뒤에서 또 무슨 욕을 하려고 하냐”며 살벌한 표정으로 말을 내뱉었다. 심하나는 은보미의 행동에 충격을 받아 할말을 잃었다.
심햐나를 괴롭히기 위해 마여진 선생과 은보미가 연합했다. 심하나로서는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 같은 승산 없는 싸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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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