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의 차기작이 8월에 한 발 앞서 공개될 전망이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23일(한국시간) “LG전자가 8월 7일에 국제적인 미디어행사의 초정장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LG전자가 8월 7일에 뉴욕에서 ‘국제적인 미디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미국 미디어들에 초대장을 발송했다. 동시에 이 자리에서 옵티머스G2가 공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LG전자가 8월에 옵티머스G2를 공개하는 이유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를 견제하기 위해 한 발 빨리 움직이는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갤럭시 노트3은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전시회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옵티머스G 후속작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사양이 거의 없다. 다만 LG전자는 21일 이 후속작의 프로세서로 퀄컴사의 스냅드래곤800을 장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프로세서는 2.3GHz에 LTE 어드밴스드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LG전자가 옵티머스라는 브랜드 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이름으로 차기작을 출시한다는 설도 힘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스냅드래곤800 출시 발표 당시에도, 옵티머스라는 이름을 배제하고 G시리즈라고만 명시하기도 했다.
따라서, 그동안 한 발 빠르게 움직였던 LG전자가 이번에도 옵티머스G 차기작을 8월에 공개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uckylucy@osen.co.kr
LG전자의 옵티머스G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