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루키 오타니 쇼헤이(18. 니혼햄)가 팬 투표로 뽑혀 올스타전에서도 투타겸업에 나선다.
오타니는 지난 24일 2013 올스타 경기 팬 투표 최종결과 퍼시픽리그 외야수 부문에서 28만4737표를 얻어 3위로 뽑혔다. 역대 일본프로야구에서 고졸 신인 외야수가 팬 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투타겸업에 도전하고 있는 오타디는 선발 투수 부문에서는 베스트 10에 뽑히지 못했다. 그러나 투타겸업에 나선다. 올스타전 1차전(7월 19일, 삿포로돔)은 외야수로 출전한다. 그리고 3차전(7월 21일, 이와키구장)에서는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올스타전에서 투타겸업 사례는 있었다. 지난 1996년 오릭스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가 깜짝 등판했다. 단 한 명만 상대하는 이벤트성 등판이었다. 그러나 오타니는 시즌 중 투타 겸업을 해왔고 올스타 전에서는 1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는 인상적인 활약을 못했다. 3경기에 등판해 14이닝을 던져 1승, 방어율 5.14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타자로는 27경기에 출전해 74타수 23안타(2루타 12개), 타율 3할1푼1리, 5타점, 6득점의 만만치 않는 타격을 자랑하고 있다. 팬 투표에서 투수가 아닌 타자로 선정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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