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일이 벌어졌다. MBC 일일연속극 '오로라 공주'에 주요 배역으로 출연 중이던 배우 손창민과 오대규가 갑작스레 하차하게 된 것.
'오로라 공주' 출연 배우 측 한 관계자는 12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두 사람이 이미 마지막 촬영을 며칠 전에 끝낸 상황"이라며 "손창민과 오대규는 제작진으로부터 갑작스럽게 하차를 통보받은 상황이다. 하차한다는 것 외에 아는 것이 없다"고 밝히며 말을 아꼈다.
당초 120부로 기획된 '오로라 공주'는 지난 5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해 현재까지 3분의 1 가량만이 전파를 탄 상황. 최근 전개에서 오금성(손창민 분)과 오수성(오대규 분)은 황미몽(박해미 분), 황자몽(김혜은 분)과 러브라인의 초기 단계에 접어든데다 오로라(전소민 분)의 둘째, 셋째 오빠로서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등 스토리의 중심에 서있던 인물들인 만큼 갑작스런 하차 소식은 방송가 안팎의 당혹감을 낳고 있다.

손창민과 오대규의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완전 막장이다", "역시 임성한, 어떻게 출연진이 하루 아침에 사라질 수 있나", "말도 안 된다. 그럼 오로라네 집안은 어떻게 되는 거냐", "이해불가 전개, 시청자 우롱하나"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이 가운데 MBC 제작진 및 드라마국 관계자들을 포함한 '오로라 공주' 관련 대부분의 주요 관계자들은 취재진과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며, 일부 연락이 닿는 출연진 측 관계자들 역시 손창민과 오대규의 하차 과정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의혹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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