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좌완 투수 차우찬(26)에게 다시 선발 기회가 찾아왔다.
삼성은 14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올 시즌 대부분을 구원으로 나오고 있는 차우찬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선발 기회다.
차우찬은 올해 30경기에서 6승3패3홀드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하고 있다. 구원으로 나온 27경기에서는 5승1패3홀드 평균자책점 3.65로 활약했으나 선발등판한 3경기는 1승2패 평균자책점 5.00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하지만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와 아네우리 로드리게스의 부진과 부상에 따른 2군행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비었고,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에게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선발을 맡기며 다시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아주 좋은 기억이 있다. 시즌 첫 선발등판이었던 지난 4월10일 대구경기에서 6⅔이닝 6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선발승으로 장식한 바 있다. 그러나 4월16일 포항 SK전은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 6월23일 대구 LG전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한화에서는 외국인 투수 대나 이브랜드를 선발로 등판시킨다. 이브랜드는 올해 18경기에서 2승8패 평균자책점 6.08로 기대이하 성적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2승 모두 삼성전에 거뒀다. 삼성전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18로 강했다. 한화는 이브랜드에게 싹쓸이 3연패 모면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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