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김남길-남보라, 과연 스파게티 먹을 수 있을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7.17 15: 29

KBS 2TV 월화 드라마 '상어' 등장인물의 케미가 다양한 곳에서 살아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남녀 주인공의 케미를 기본으로, 12년 동안 헤어졌던 슬픈 운명의 남매 김남길과 남보라의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안타까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 방송된 '상어' 16회에서는 이수(김남길 분)의 정체를 알게 된 이현(남보라 분)이 12년만에 그의 품에 안겨 오열하며 "보고싶었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들은 손가락을 걸며 다시는 헤어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현은 12년 전 이수가 사라졌을 당시에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채 스파게티를 먹고 있던 죄책감으로 그 동안 스파게티를 먹지 않았지만, 이수와의 재회에 밝은 미소를 지으며 "다음에 만나면 스파게티 사줘"라고 말하는 밝은 여동생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에 만나면"이라는 이현의 대사는 통상 드라마에서 비극을 암시하기도 해 이들이 진한 재회 이후 또 다시 영영 헤어지게 되는 것은 아닐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위험한 길을 가는 이수를 말리려는 이현과 해우(손예진 분), 방진(박원상 분) 등 다양한 인물들이 이수의 주변에서 그의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더 이상은 잃을 수 없는 조상국(이정길 분)이 발톱을 모두 드러내고 거칠게 대응하면서 이수의 목숨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
또한 그런 위태로운 이수를 지켜보는 영희(이하늬 분)의 이야기도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영희는 요시무라 준이치로(이재구 분)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비서로 이수의 조력자인지 감시자인지, 그 정체가 의문스러운 인물이다. 그런 그가 요시무라의 어두운 속내를 알게 된 후 이수를 지키기 위해 요시무라의 명령을 어기며 보여준 흔들리는 모습은 또 다른 슬픈 멜로를 예상케 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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