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곤살로 이과인에 이어 루이스 수아레스(26, 리버풀)도 놓치게 생겼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수아레스에 대한 아스날의 제안을 다시 한 번 거절했다. 아스날은 수아레스의 이적료로 4000만 1파운드(약 687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헀다.
아스날이 '통 큰' 금액인 4000만 파운드에 1파운드를 얹어 제안한 이유는 수아레스의 옵션 조항 때문이다. BBC는 "수아레스는 리버풀과 계약에서 4000만 파운드를 초과하는 이적료로 제안이 올 경우 반드시 이적에 대해 고려해야 하며 그 결정에 대해 수아레스에게 알려야 하는 조항이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미 이과인을 놓친 만큼, 아스날로서는 수아레스를 어떻게든 잡아야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아스날은 2주 전부터 수아레스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왔고 이적료도 3000만 파운드(약 507억 원)에서 끌어올렸다.
하지만 리버풀의 입장은 공고하다.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굉장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수아레스는 우리와 함께 한다. 계약기간도 아직 3년이나 남았으며, 그는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단언해 수아레스를 팔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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