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모두를 당황케 한 다저스타디움 방문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7.26 14: 23

승리에 대한 열망이 너무 강했던 탓일까.
추신수(31, 신시내티)가 5년 만에 다저스타디움 경기에서 두 번의 실수를 범했다. 추신수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올 시즌 첫 경기서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37번째 멀티히트, 2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기록했으나 수비와 주루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1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4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중전안타 타구를 잡은 후 푸이그의 오버런에 1루 송구를 감행했다. 푸이그가 평소 무리한 주루플레이에 임하는 것을 계산에 넣고 1루를 향해 공을 날렸지만, 송구는 1루수 조이 보토의 왼쪽으로 크게 빠졌고 관중석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결국 추신수의 송구 실책으로 푸이그는 3루까지 진루, 다음 타자 애드리안 곤살레스에 2루 땅볼에 홈을 밟아 득점했다.

두 번째 실수는 8회초에 나왔다. 이전 타석까지 3타수 무안타였던 추신수는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바뀐 좌투수 J.P. 하웰에게 중전안타를 쳤다. 하지만 이후 보토의 중전안타 타구가 중견수 플라이가 되는 것으로 착각, 2루에서 1루로 귀루하려다가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에게 태그아웃 당하며 허무하게 덕아웃을 향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9회초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리며 두 번의 실수를 만회했다. 추신수는 9회초 2사 1, 2루서 마몰을 상대로 적시 내야안타를 터뜨리며 5-2, 팀의 3점차 리드를 이끌었다.
한편 신시내티는 선발투수 맷 레이토스의 7⅔이닝 2실점(1자책점) 역투와 6회초 제이 브루스의 투런포에 힘입어 다저스에 5-2로 승리, 전날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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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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