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안녕’ 조정치-동네형, 이런 방문 언제나 환영입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7.30 07: 30

의외의 출연자들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를 빛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는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자신을 닮은 여고생을 위해 깜짝 출연해 방청객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또한 지난주 출연해 어린아이답지 않은 돌직구 발언으로 객석을 초토화시켰던 초고도비만 형제의 ‘동네형’ 소년이 한 번 더 모습을 드러내 방송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날 조정치는 자신을 닮아 고민이라는 여고생을 위해 방송 중간 갑자기 등장했다. 그의 출연은 등장만으로도 많은 웃음을 줬다. 그는 자신을 닮았기 때문에 남자아이들로부터 “조정치 닮았다”, “못생겼다”라고 수군거림과 놀림을 받아 고민인 여학생의 고민을 들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눈물을 흘리는 여학생의 눈물을 직접 닦아주며 “학교에 한 번 가주라”는 MC들의 말에 “진짜 가주고 싶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조정치는 연이어 “어떡해”라며 여고생의 고민을 들어주다 신동엽이 “당장 방송 그만 둬요”라고 장난을 치자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나도 그렇게 큰 욕심을 부렸던 사람이 아니어서 그동안 우연치 않게 그런 거라”라고 마치 시청자들에게 고별을 하는 듯 유머러스하게 반응해 웃음을 줬다.
한편 지난주 1승을 거둔 초고도비만 형제를 따라 온 동네 형은 이날 역시 방송 중간 ‘돌직구’ 멘트로 폭소를 만들었다. 그는 조정치 닮은 여고생을 놀리는 남학생 형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치사한데요. 그렇게 놀리다 여자한테 맞아서 골로 갑니다”라고 답하며 어린아이답지 않은 터프함을 과시했다.
또한 그는 170cm, 48kg의 마른 몸매인 누나를 단지 자신이 더 말랐다는 이유만으로 “돼지”, “뚱뚱하다”고 놀리는 남동생이 실제로 어떤 것 같은지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멸치랑 비슷한데요”라고 망설임 없이 말해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에프엑스에게까지 “(살을) 뺄 데가 있다”며 자신의 기준에서는 자신처럼 마른 몸매가 이상적인 것이라고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는 남동생을 향한 돌직구가 방청객들의 속을 시원하게 한 것.
조정치와 동네형의 출연은 이날 ‘안녕하세요’에 가장 큰 웃음을 가져다줬다. 예능 대세인 조청지의 유머러스함과 처음 본 사람에게도 "멸치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할 수 있는 소년의 돌직구가 통한 것. 특히 MC들은 초고도비만 형제팀이 2승을 하지 못할 경우 동네형을 더 보지 못해 아쉽다며 섭섭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앞으로의 '안녕하세요'에서도 적절한 게스트들과 때 묻지 않아 더 재미있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양념 같은 맹활약이 기대감을 모은다.
eujenej@osen.co.kr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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