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김수현, 드라마 커플 확정..'도둑들' 영광 재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8.16 13: 45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이 SBS 드라마스페셜(제목미정)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SBS 측은 16일 "전지현과 김수현이 올겨울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스페셜에서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극 중 전지현은 국민 톱 여배우 천송이로, 김수현은 외계에서 400년 전 조선에 온 뒤 현재까지 살아가는 신비의 남자 도민준으로 분할 예정이다. 

전지현-김수현, 드라마 커플 확정..'도둑들' 영광 재현?

이 드라마는 서로 다른 행성의 두 남녀가 서로에 대한 불통과 오해, 위기를 넘어서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로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와 SBS '뿌리깊은 나무'의 장태유 PD가 연출을 맡아 2013년 최고의 드림팀이 구성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캐릭터와 잘 어울리고 적합한 배우를 캐스팅하는데 집중했다. 가슴 따뜻하고 유쾌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지현은 이 작품으로 1999년 SBS '해피투게더' 출연 이후 14년 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고, 김수현은 얼마 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성공시키며 다시금 20대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들은 천만영화 '도둑들'에서 오묘한 커플로 호흡을 맞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어 그 재회의 모습이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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