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허수경이 열애 중이라고 고백했다.
월간지 주부생활은 23일 허수경과 제주도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주부생활은 “허수경의 남자친구는 5세 연상으로 이전부터 알고 지내왔던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허수경의 딸이 아빠라고 부를 정도로 친근한 존재”라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허수경은 상대 남성에 대해 “남자친구라기 보다 지금은 이 순간을 함께 거니는 사람”이라며 “어떤 사람, 어떻게 살고 싶다, 어떻게 할까 그런 의지가 하나도 생기지 않는 있는 그대로 편안한 사람이다. 그런 편안함이 없었더라면 관계가 진전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 분은 내 인생의 보너스와 같다. 비록 결혼은 안 했지만 내겐 남편의 빈자리, 딸에겐 아빠의 빈자리, 그 빈자리들을 동시에 채워준다”고 설명했다.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지만 결혼생각은 없다는 게 허수경의 생각이다. 그는 “사람 일은 장담할 수 없다. 이분을 만난 이후는 평화롭고 평온하다. 그래서 아무것도 예측할 수도 없고 예측하고 싶지도 않다. 이렇게 평화로운데 더 큰 행복을 원하는 것은 욕심이고 지금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고 했다.
이어 “내가 그분을 변화시키려고 하거나 바꿔놓고 싶지 않다. 상대를 바꿔서 내 즐거움을 취하는 이기심은 버렸다. 그분도 내 삶, 내 딸, 내 일을 그대로 존중해 준다. 정말 이대로라면 늙어 죽었을 때 같은 관에 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수경은 지난 2007년 비혼(非婚) 상태에서 정자 기증을 통해 시험관 아이를 출산했으며, 그렇게 낳은 딸 별이와 지난 2006년부터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다. 앞서 그는 두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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