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스타는 장르나 무대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재능으로 승부한다. JYJ 김준수가 그렇다. 아시아 최고의 아이돌 멤버인 그는 이제 뮤지컬 무대에서는 조승우 부럽지않은 흥행력과 인기를 만끽하고 있다. 진정한 실력만이 그의 살 길이고 무기인 셈이다.
김준수가 최근 절찬 공연중인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연일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샤토드’를 브랜딩한 그의 화려한 무대에 객석에서는 연일 환호 속 기립박수라는 폭발적 반응이 계속되는 중이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준수가 지난 해 초연에 이어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토드 역으로 올해 7월 다시 출연, 한 단계 더 진화된 열연으로 관객 호평을 듣게 되 감사하다. 전세계 유일무이한 ‘샤토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첫 공연부터 지금까지 총 8회 공연에서 전석 기립박수가 쏟아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준수는 초연에서 흑표범 같은 동물적인 본능의 ‘샤토드’를 선보였다면 이번 재연에서는 흑발과 죽음의 날개를 형상화한 아이메이크업과 붉은 입술 등으로 ‘뱀파이어’ 같은 서늘하고 치명적인 ‘샤토드’로 재무장 했다.
그런 그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자신감. 초연 멤버로서 극에 대한 철저한 해석과 매 씬, 전 배역의 캐릭터를 이해하고자 한 덕분에 김준수는 극 전체를 장악한 가운데 ‘마지막 춤’, ‘그림자는 길어지고’ 등의 솔로 넘버 무대에서 관객들을 완벽하게 흡입하여 매료 시켰다.
'엘리자벳'의 한 관계자는 “김준수는 매 공연 후 철저하게 자신의 공연을 모니터링하고 디테일한 동작과 대사 하나까지 점검하는 등 매 무대 열정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뮤지컬 업계에서도 김준수의 활약에 감탄을 금치못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대극장 뮤지컬 중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캐스팅은 엘리자벳의 김준수가 유일하다. 극의 완성도에 스타 배우의 열연이 더해져 해외팬들도 초연에서 진화한 꼭 봐야 할 공연으로 손꼽아 암표도 찾기 힘든 티켓 전쟁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자벳'은 1992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초연돼 20년간 끊임없이 사랑 받아온 뮤지컬이다. 세계적인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으로 ‘죽음’과 사랑에 빠진 황후라는 독특한 설정의 스토리와 유럽 특유의 웅장한 음악, 화려한 무대장치와 의상이 조화를 이룬다.
여기서 김준수는 엘리자벳에서 거부할 수 없는 신비로운 매력의 ‘죽음’역을 맡아 자유를 갈망하던 엘리자벳과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지게 역을 맡았다.
한편 김준수의 뮤지컬 엘리자벳 회차는 3만석 전석이 팔려나간 상태이며 시야 제한석까지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준수는 오는 28일(수) 저녁 8시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뜨거운 환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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