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브레라 43호 홈런포, 데이비스에 3개차 맹추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8.27 11: 42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강타자 미겔 카브레라(30)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43호 홈런을 마크, 이 부문 1위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46개)에 3개차로 맹추격했다. 
카브레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시즌 43호 홈런을 터뜨리며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6-8로 패했지만 카브레라의 거포 본능은 여전했다. 
카브레라는 2-5로 뒤진 5회 2사 1루에서 오클랜드 선발 A.J 그리핀의 5구째 바깥쪽으로 흐르는 79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 26일 뉴욕 메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최근 4경기에서 3홈런으로 폭발하고 있다. 

이로써 이날 경기가 없었던 홈런 1위 데이비스와 격차를 3개차로 좁히며 역전 가능성을 높였다. 데이비스도 8월 21경기에서 홈런 8개를 치고 있지만 카브레라가 8월 23경기에서 11개의 홈런을 폭발시키며 야금야금 따라붙고 있다. 특히 데이비스가 최근 3경기 침묵하자 카브레라가 맹추격 중이다. 
앞으로 카브레라는 31경기, 데이비스는 3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산술적으로 카브레라는 약 53.2개, 데이비스는 약 57.8개의 홈런이 가능한 페이스. 두 선수 모두 50홈런 이상은 확실시된다. 아직은 데이비스가 유리하지만 카브레라의 기세라면 쉽게 장담하기가 어렵다. 과연 카브레라의 역전극이 이뤄질지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카브레라는 이날까지 올해 123경기에서 타율 3할5푼6리 170안타 130타점 94득점 출루율 4할5푼, 장타율 0.688로 무려 6개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라있다. 홈런에서도 데이비스에 역전한다면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부문 석권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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