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이틀 연속 두산 베어스에 졌지만 소득도 있었다. 내야수 박민우(20)의 가능성이었다.
박민우는 지난 3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해 전방위 활약했다. 박민우는 6회 1사 만루에서 두산 윤명준의 2구째 136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NC가 4-3으로 역전에 성공하는 타점이였다.
박민우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기회를 잡고 있다. 김경문 NC 감독은 지난 28일 삼성전을 앞두고는 “(박)민우가 오늘 주전 2번 타자 2루수로 나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우가 고생했던 것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했다. 이날 박민우(20)는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민우는 선발 출장한 최근 3경기에서 12타수 6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NC에 또 다른 활력소가 되고 있다. 두산과의 마산 2연전에서는 3차례 도루를 성공시켜 ‘발야구 구단’ 두산을 위협했다. NC는 박민우의 3도루 포함 두산과의 2연전 동안 7도루를 기록했다. 반면 팀 도루 1위에 올라 있는 두산은 1도루를 기록했다.
박민우는 30일 현재 20경기에 나와 28타수 8안타 타율 2할8푼6리를 기록 중이다. 특히 7차례 도루에 성공했다. 도루 성공률은 100%. 빠른 발로 상대 내야를 휘젓고 있다. 2011년 제9회 아시아청소년야구대회 도루왕 출신인 박민우는 시즌 막판 출장 기회를 잡아 NC 타선에 공격과 주루에서 가능성을 뽐내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평소 "지더라도 수확물을 건져내야 한다"고 말한다. 또 남은 즌 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말한다. 올 시즌의 자신감은 내년 시즌의 좋은 흐름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민우의 활약은 NC에 또 다른 자신감을 불어넣고에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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