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MBC스페셜' 박칼린, 열정 넘쳐 행복한 지금 이 순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9.03 07: 37

예상은 했지만, 정말 바쁜 여자였다. 마녀라고 불리는 음악 감독 박칼린, 그의 일상은 쉴 새 없이 돌아갔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된 박칼린의 삶은 열정이 넘쳤고, 24시간도 모자라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MBC 다큐 스페셜’은 음악 감독 박칼린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다큐멘터리는 혼혈아로 차별을 받던 어린 시절부터 음악 감독이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한국에서 음악 감독으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겼다. 잘 알려진대로 그는 마녀라고 불릴 정도로 뮤지컬 음악 감독으로서 완벽한 무대를 추구한다.

본업인 뮤지컬 음악 연출 외에도 그는 다양한 일을 벌이고 있었다. 테마파크에서 멀티미디어쇼를 제작했고, 고등학생들에게 경험을 쌓아주기 위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했다.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흔히 말하는 사서 고생하는 박칼린이었다.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 잠깐의 휴식. 그에게는 휴식보다는 일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래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박칼린의 미소에는 행복이 묻어났다. 시간을 짜내 제자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먹이고,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며, 텃밭을 가꾸는 모습은 그의 짧지만 행복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박칼린은 이날 제작진의 왜 끊임 없이 일을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모르겠다”면서 “마음에서 하라고 한다”고 답했다. 또한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했는지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야말로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할 수 있어 하루하루가 만족스러운 박칼린다운 답이었다. 누군가가 봤을 때는 ‘사서 고생하는’ 박칼린에게 넘치고 그치지 않는 열정은 그가 추구하는 행복의 원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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