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류현진 PS 맞대결 성사 가능성은?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9.05 06: 12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5,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맞대결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인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는 매경기가 끝난 뒤 30개 구단의 포스트시즌 진출,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등을 계산해서 공개한다. 이 자료에 따르면 82승 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확률은 100%, 77승 6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기록중인 신시내티의 포스트시즌 진출확률을 98.2%로 봤다.
산술적으로 다저스와 신시내티가 동시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확률이 높다. 게다가 같은 리그에 속해있기 때문에 디비전시리즈, 혹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만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디비전시리즈는 각 지구 1위를 한 3팀과 원 게임 플레이오프를 통해 살아남은 1팀이 벌이게 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와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는 거의 지구선두를 결정지은 상황이고 중부지구는 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중부지구 2,3위가 그대로 플레이오프가 나갈 가능성이 높다.
디비전시리즈 대진은 지구 1위팀 가운데 승률 1위와 플레이오프 통과팀, 승률 2,3위로 짜여진다. 현재 다저스는 승률 6할1리로 애틀랜타(.616)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저스와 신시내티는 만날 수 없다. 그렇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다저스이기에 리그에서 최고승률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또 다른 경우의 수는 신시내티가 지구 1위에 오르는 것. 지구 3위 신시내티는 선두 피츠버그에 3.5경기 뒤져있지만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게다가 피츠버그와 앞으로 6번의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어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막판 뒤집기도 노려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지구 승률 2위 다저스와 맞붙게 된다.
류현진과 추신수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이미 한 차례 맞대결을 벌였고 오는 6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두 번째 대결을 앞두고 있다. 만약 포스트시즌에서 만난다면 사상 최초로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이 펼쳐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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