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을 위한 영화나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멀티 캐스팅을 이용한 팀플레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부터 KBS 2TV 예능프로그램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이하 '마마도')'' 등의 TV 프로그램과 영화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이하 '나우유씨미')', 영화 '관상',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이하 '화이')' 등 스크린에서도 멀티 캐스팅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것.
단독 MC가 코너를 이끌어가는 프로그램이 아닌 '진짜사나이'와 '마마도' 등은 다양한 캐릭터들의 포진과 돈독한 팀플레이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진짜사나이'의 '구멍병사', '아기병사', '긍정왕' 등 출연진은 저마다의 독특한 매력을 확고히 하며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 예능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었다.

스크린에서도 돈독한 팀플레이가 눈길을 끄는 영화들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2주차 주말에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 23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할리우드산 케이퍼 무비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는 등 연일 흥행 신기록을 갈아 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영화 '나우유씨미'가 그 주인공.
제시 아이젠버그, 멜라니 로랑, 마크 러팔로 등이 뭉치며 이미 북미 개봉 당시 '불가능한 캐스팅'이라며 대중을 놀라게 했던 이 작품은 예상했던 대로 배우들의 환상적인 조합에 힘입어 전세계 16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흥행수익 3억불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충무로 역시 멀티캐스팅 영화들을 준비 중이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관상'과 10월 개봉 예정인 '화이'가 가 주인공. 지난 해 천만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도둑들'을 연상케 할 만큼의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관상'은 주연 송강호를 시작으로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등 입이 떡 벌어질 만큼의 멀티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진구의 스크린 주연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화이' 역시 여진구를 비롯해 김윤석, 장현성, 조진웅, 김성균 등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2013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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