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주말드라마 '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의 김현주가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라며 마지막 촬영을 한 소감을 밝혔다.
'꽃들의 전쟁' 측은 7일 드라마 속 얌전 역으로 6개월간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던 김현주와 제작진이 나눈 인터뷰의 내용을 전했다. 극 중 얌전은 '숙원'에서 시작해 후궁 최고의 자리인 '귀인'의 자리까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행을 일삼는 여인. 김현주는 얌전역을 맡아 생애 첫 강렬한 악녀 연기를 펼쳤다.
김현주는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난 뒤 "얌전이 뱉은 무수히 많은 독하고 무서운 말과 행동이 하나하나 다 기억에 남는다. 힘든 삶을 살아온 얌전이 가엽고, 그녀의 죽음을 연기하며 그 외로움을 고스란히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하면서 얌전이 결국에는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고 죽을 걸 알았기에 악행을 저지르면 저지를수록 가슴이 먹먹했다"며 "사람들에게 아픔을 준 얌전이었지만 저에게는 배우로서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해주어 행복했다"라고 마지막 촬영 소감을 말했다.
또 그는 "그동안 관심과 사랑으로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마지막으로 이 드라마를 완성시킨 것은 여러분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얌전이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감사하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3월 23부터 방송을 시작해 약 6개월 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꽃들의 전쟁'은 최종회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다. '꽃들의 전쟁' 후속으로는 윤정희, 오윤아, 재희, 장미희, 진희경 등이 출연하는 '맏이'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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