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남은 일정을 4선발 체제로 꾸린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우리 팀이 올 시즌 치른 경기가 많아 남은 일정에 휴식이 많다. 4선발로도 정상적인 5일 로테이션을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넥센은 7일까지 110경기를 치렀다. 넥센보다 많은 경기를 치른 구단은 두산(111경기) 뿐이다. 넥센은 9월 동안 남은 일정 중에서 가장 경기수가 많은 것이 4연전이고 2연전이 4번이라 중간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기간이 많다.

많은 일정은 기본적으로 브랜든 나이트, 앤디 밴 헤켄 듀오와 오재영, 문성현으로 선발진이 꾸려질 예정이다. 시즌 초반 선발로 나섰던 김영민, 강윤구는 롱릴리프로 대기하고 때에 따라서는 상대적으로 강한 팀에 따라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
염 감독은 "초반과 선발들이 많이 달라졌지만 그 과정에서 오히려 마운드가 좋아졌다. 롱릴리프 자원이 많아지면서 추격 때 쓸 수 있는 카드가 많다. 9개 구단 체제에서 휴식이 끼어있는 것도 백업이 얕은 우리 팀에는 좋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센은 7일 기준 3위 두산에 1.5경기, 1위 삼성에 3경기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며 선두권을 맹추격 중이다. 염 감독은 "우리 팀은 타격의 팀이기 때문에 선발진이 초반에 크게 무너지지만 않고 버텨주면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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