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MBC '일밤'의 공세에 주춤했던 SBS '런닝맨'이 아이돌 특화 전략으로 반격에 나섰다. 모처럼 인기 정상의 아이돌 게스트들로 특집을 마련한 지난 주 '런닝맨'은 시청률 급상승으로 일요일 예능 왕좌 복귀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번 '런닝맨' 부활의 1등 공신은 단연 개리핑크와 유재석 멜빵춤이다. '런닝맨'을 보지 않은 시청자들은 개리핑크와 유재석 멜빵춤이 뭔가하고 고개를 갸웃거릴 일. 하지만 8일 '런닝맨-아이돌의 제왕' 특집에 반했던 시청자라면 누구나 그 단어 한 마디에 웃음폭탄을 빵 터뜨릴 정도로 효과만점 몸개그였다.
먼저 이날 '런닝맨'에서 리쌍 개리가 개리핑크로 변신했다. 개리는 게스트 아이돌과 짝을 이뤄 각자의 안무를 선보여야되는 미션 대결에서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 손나은과 함께 ‘개리핑크’를 결성한 것.

개리는 능청스런 표정으로 에이핑크의 ‘노노노’ 안무를 엉덩이춤까지 제대로 소화해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자기 순서가 끝나고 웃는 멤버들에게 그는 "너희가 개리핑크를 아냐"는 한 마디를 던져 화룡점정을 했다.
유느님 유재석도 멜빵춤으로 이날 런닝맨을 더욱 빛냈다. 민아, 유라와 한 팀을 이룬 유재석은 등장과 함께 걸스데이의 곡 '기대해'의 안무를 선보였다. 그는 해당 곡의 트레이드 마크인 멜빵을 맨 채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훌륭하게 안무를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특유의 시니컬한 눈빛을 발사하며 웃음을 가까스로 참아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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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