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우승상금 10억8천만원 누가 갖나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9.16 21: 04

[OSEN=이슈팀] 2013년 롤드컵이 16일 새벽(한국시간) 드디어 막을 올렸다. 세계 온라인 게임을 석권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하 롤)의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월드컵이나 마찬가지라고 해서 대회 이름도 롤드컵이다.
그렇다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를 무대로 펼쳐질 이번 롤드컵의 우승 상금은 얼마일까. 자그만치 100만 달러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10억8100만원에 달하는 거금이다. 이 엄청난 상금을 노리는 팀들은 지구촌 곳곳에서 몰려든 각국 최강의 리그오브레전드 14개 팀.
올해 한국 대표로 진출한 팀은 총 3팀으로 나진 블랙 소드, 삼성 오존(구 MVP 오존), SK텔레콤 T1이 한국 ‘김치롤’의 매운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세 팀은 롤챔스 2012 윈터(나진 블랙 소드) - 2013 스프링(삼성 오존) - 2013 서머(SK텔레콤 T1) 우승팀들로 구성됐다.

롤드컵, 우승상금 10억8천만원 누가 갖나

본선 출전팀은 총 6개 지역 14개 팀으로 한국 외에 북미 3팀, 유럽 3팀, 중국 2팀, 동남아시아 및 대만/홍콩/마카오 2팀,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1팀이 출전했다. 당연히 E스포츠계의 선두 주자이자 최강국인 한국에서 우승팀이 나올 확률은 높다.
따라서 이번 롤드컵을 가져오는 한국팀은 10억원대라는 사상초유의 우승상금을 거머쥔다. 모그룹에서 우승상금 전액을 선수단에게 보너스로 지급할 경우, 선수 당 억대의 목돈을 만지게 된다. 롤드컵 우승이 명예뿐 아니고 돈까지 보장하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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