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름이 공효진에게 소지섭을 위해 몸을 내어달라고 부탁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13회에서는 죽은 차희주(한보름 분)의 영혼이 태공실(공효진 분)에게 주중원(소지섭 분) 납치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몸을 자신에게 내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중원은 사고 후 태공실에 의해 무사히 살아났지만 태공실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었다. 그의 존재조차 잊었고, 태공실을 만나도 알아보지 못했다. 태공실은 주중원이 살아났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조용히 그의 곁을 떠났다.
한편 차희주의 쌍둥이 자매인 한나(황선희 분)는 점점 주중원에게 접근했다. 기억을 잃은 주중원은 변한 자신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했지만 고시텔 아이들의 도움으로 태공실에 대한 단서를 잡았다.
고시텔에서 차희주의 영혼과 만난 태공실은 위험한 제안을 받았다. 차희주의 영혼은 주중원을 사랑하는 태공실에게 몸을 빌려달라고 부탁했고, 그 순간 주중원이 태공실을 만나러 오면서 영혼이 사라졌다.
기억을 잃은 주중원과 주중원을 위해 영매사와 위험한 거래를 한 태공실, 그리고 태공실에게 몸을 빌려달라고 청한 차희주와 한나의 관계가 어떻게 풀릴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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