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완·이학준·송주호 1군 엔트리 말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9.21 15: 33

한화가 엔트리를 조정했다. 3명의 선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한화는 21일 대전 SK전을 앞두고 외야수 김태완(29)을 비롯해 내야수 이학준(28) 외야수 송주호(25) 등 3명의 선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내야수 조정원(23) 장운호(19)를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엔트리 한 자리를 아예 비워뒀다. 
김태완은 지난달 27일 1군 엔트리 복귀 이후 다시 말소됐다. 2008~2010년 한화 중심타자로 활약한 김태완은 그러나 2년간 실전 공백기에 고전하며 93경기에서 타율 2할2푼9리 64안타 3홈런 23타점에 그쳤다. 특히 8월 이후 27경기에서 52타수 6안타 타율 1할1푼5리 1타점 20삼진으로 깊은 부진에 빠졌다. 최근 타격폼 수정에 들어간 김태완에게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 

한화 구단 관계자는 "김태완의 경우 타격폼 수정에 따른 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응룡 감독님께서도 특별히 내달 교육리그 참가를 지시했다"며 남은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신 일찌감치 내년 시즌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야수 이학준은 시즌 처음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올해 97경기에서 타율 2할 33안타 1홈런 13타점 16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대전 SK전에서 실책성 수비를 범한 뒤 곧바로 교체되는 등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연장 10회말 3루 도루 실패로 흐름을 끊은 송주호도 1군 말소를 피할 수 없었다. 올해 1군 28경기 타율 1할2푼9리 4안타. 도루 과정에서 손가락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대신 신인 내야수 조정원과 장운호가 1군에 올라왔다. 조정원은 올해 1군 40경기에서 타율 2할을 기록했다. 장운호는 프로 데뷔 첫 1군 등록. 2군 퓨처스리그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가운데 한화는 김태완·이학준·송주호를 1군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두며 남은 시즌 유종의 미와 함께 내년 시즌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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