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성폭행 다룬 '소원', 힘들었지만 동료있어 견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9.23 16: 59

배우 엄지원이 촬영 당시 동료들이 있어 힘들었던 감정을 추스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23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소원'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가족(동료)들이 있어 의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성폭행을 당한 딸을 둔 엄마 역할, 힘들지는 않았나"라는 질문에 "물론 일련의 과정들을 엄마로서 겪어내는 것이 당연히 쉽지는 않았고 많이 아팠다"고 답했다.

이어 "아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살아볼만한 삶을 견뎌나가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래서 좀 더 강하고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찾으려고 하는 미희를 만들고 싶었다. 그런 생각들이 있었기 때문에 영화 과정 내내 힘듦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영화 속이지만 가족이 있었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감정들을 의지하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엄지원은 극 중 끔찍한 사고를 당하는 소원이의 엄마 미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소원'은 술에 취한 아저씨게에 끌려가 믿고 싶지 않은 사고를 당한 소원이와 그의 가족들이 절망 끝에서 희망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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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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