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이 ‘송포유’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마지막 3회를 보고 평가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23일 OSEN에 “방송에 출연한 성지고등학교 학생들이 모두 가해자인 것처럼 비쳐지는 것이 안타깝다”며 “3회를 보고 판단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합창단원 중에 가해자는 극히 일부일 뿐, 나머지 학생들 중에는 왕따를 당하거나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해 성지고를 다니는 학생들이 있다”며 “그런 학생들까지 가해자로 매도돼서 상처받을까봐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송포유’는 이승철, 엄정화가 각각 성지고등학교(이하 성지고)와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이하 과기고) 학생들의 마스터가 돼 꿈과 목표 없이 좌절한 학생들과 함께 합창단을 만들어 폴란드 국제합창대회에 출전하는 과정을 그린 3부작 프로그램.
‘송포유’의 기획 의도는 꿈이 없어 방황하는 학생들이 합창단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 이에 제작진은 학생들의 거친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았고 이후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그렸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문제아 학생들의 모습을 그대로 내보낸 것에 대해 비난했고 일진미화 논란까지 일어났다.
오는 26일 3회 방송을 남겨두고 있는 ‘송포유’가 마지막회 방송을 통해 논란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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