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과 공효진의 로맨스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성의 매력을 가진 소지섭과 '공블리' 공효진의 깊어질 로맨스가 벌써부터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주군의 태양'에는 태공실(공효진 분)에 대한 기억을 잃었던 주중원(소지섭 분)이 기억을 찾게되는 짜릿한 전개가 담겼다.
이날 중원은 특유의 시크함으로 공실에 대한 숨기지 못한 마음을 표현, '나쁜 남자'의 표본을 보였다. 겉으로는 센 척 하지만, 못 이기는 척 공실 곁을 맴도는 중원의 모습은 뭇 여성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기에 충분했다.

이날 방송분은 두 사람의 '케미'에 목마른 시청자들의 갈증을 씻겨내기에 충분했다. 방송 말미에 중원이 결국 기억을 찾으며, 질질 끌지 않는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적어도 시청자가 '다음 회에 기억을 찾겠지?'라는 찜찜한 기분은 들지 않게 했다.
어찌됐든, 중원과 공실이 죽음을 뛰어 넘은 사랑은 다음 회에서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기억을 찾은 중원이 "너의 세계에 가지 않아도 되고 편했다"고 독설 아닌 독설을 했지만, 이런 그의 마음은 공실에 대한 갈망을 이기지는 못했다. 모든 것을 감수하고 기억을 찾아낸 만큼 중원과 공실의 로맨스는 한 층 깊이를 더할 예정.
두 사람은 앞으로 귀신, 죽음에 두려워 하지 않는 모습으로 뜨겁고도 깊은 로맨스를 펼칠 초석이 마련됐다. 갖은 고초를 겪은 두 사람의 앞날에 죽은 차희주(한보름 분)가 아직 큰 산으로 남았지만, '주군'에게는 '태양'이 있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얼마 남지 않은 장애물들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사랑을 확인하게 될 지 가슴 떨리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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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태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