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 "기황후'의 역사 왜곡 논란, 드라마적인 부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27 15: 44

배우 전태수가 누나인 배우 하지원의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잔태수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 세콰이어홀에서 열린 MBC 새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 제작발표회에서 "(하지원과)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면서 "논란의 여지에 올라왔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지만, 사극이건 현대물이건 사실을 바탕으로 재구성하고 만들어내는 게 드라마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각색하고 바꿔서 재밌는 부분들이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드라마를 보셨을 때 재밌는 부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전태수는 "역사 왜곡 논란에 신경 쓰지 않을 수는 없었다"며 "'기황후' 캐릭터도 드라마 안에서만 잠깐씩 나왔던 인물이고, 제 캐릭터도 그동안 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은 아니다. 어떤 식으로 연기 해야 될지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
하지원이 주연으로 나선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드라마. 다음달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전태수는 극중 시해된 동성왕이 남긴 유일한 핏줄인 진무 역을 맡았다. 그는 아버지를 시해한 자가 무령왕(이재룡 분)이라고 믿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제왕의 딸 수백향'은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의 일대기를 다룬 사극으로, 백제국의 파란만장한 가족사와 그들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내는 드라마. 영화 ‘쌍화점’을 각색한 황진영 작가가 집필하고, ‘빛과 그림자’,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을 연출한 이상엽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30일 오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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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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