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초상권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추성훈과 조PD 측이 화해무드에 접어들었다.
조PD는 27일 오후 추성훈 측 관계자에 전화를 걸어 그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대화를 나눴다. 당초 조PD의 사과를 원했던 추성훈 측은 흔쾌히 대화에 응해 이후 화해 무드에 청신호를 켰다.
추성훈의 소속사 강윤구 대표는 이날 오후 OSEN에 "방금 조PD와 통화를 했다. 향후 좋은 방향으로 해결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PD 측 관계자 역시 "대화가 잘 된 것으로 알고 있다. 곧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번 갈등은 조PD의 뮤직비디오 '메이드 인 이태원'에 추성훈의 모습이 담기면서 촉발됐다. 강 대표는 "추성훈이 지난 13일 회사 저스틴 데이비스와 관계된 파티에 초대돼 갔다. 그런데 가보니, 가수가 노래하는 현장이라 3분만에 자리를 떴다. 그리고 이후 어리둥절해 하며 계단을 내려가던 당시 장면이 조PD의 뮤직비디오에 담긴 것을 26일 언론 보도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조PD 측은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이었다. 조PD 측 관계자는 "조PD 쇼케이스는 취지 자체가 파티 형식이었다. 초청장을 통해 디자이너, 아티스트, 업계 리더들을 중심으로 메이킹 영상이 촬영되는 기획의도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성훈씨와 소속사측에 직접 파티 참석 요청을 드린 사실은 없었으며, 나중에 알고 보니 이는 행사 직전 저스틴 데이비스사 관계자들이 호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조PD측과 추성훈씨측을 소개하려는 차원에서 진행됐던 것이다. 추성훈씨가 급히 초대되는 과정에서 이러한 파티 취지가 정확이 전달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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