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승-승률 4할 확보’ NC, 거침없는 도전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9.28 06: 33

NC 다이노스가 신생팀 사상 3번째로 데뷔 첫 해 50승 고지를 밟았다. 또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승률 4할 이상을 확보했다. 신생팀이 첫 시즌 승률 4할 이상을 기록한 경우는 지난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425) 이후 NC가 처음이다.
NC는 지난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를 3-2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50승 70패 4무를 기록했다. 한화와는 상대 전적 8승 8패로 동률을 이뤘다. 또 이날 SK 와이번스와 무승부를 기록한 KIA 타이거즈를 내리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NC 타선은 한화 선발 대나 이브랜드를 상대로 1회만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2사후 집중력을 보였다. 2사 2,3루에서 모창민이 유격수 왼쪽 깊숙한 내야안타를 때려 선취 타점을 올렸다. NC는 계속된 2사 1,3루에서 모창민의 2루 도루와 이현곤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지석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선발 에릭 해커의 호투도 빛났다. 에릭은 8이닝 5피안타(1홈런) 13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에릭은 지난 19일 한국에서 딸을 얻은 후 첫 선발 등판이었던 이날 개인 최다인 13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59일 만에 시즌 4승째를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
NC는 28일 현재 50승 70패 4무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4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다. 남은 경기를 모두 져도 50승 74패 4무로 승률 4할 이상(4할3리)을 기록할 수 있다. 김경문 NC 감독은 올 시즌 줄곧 승률 4할 이상을 목표로 말한 바 있다. 목표는 달성했다. 이제 NC는 남은 4경기 가운데 3승 1패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1991년 쌍방울이 기록한 신생팀 최고 승률을 넘어설 수 있다.
NC는 이미 1986년 빙그레 이글스(.290)와 2000년 SK(.338), 2008년 우리 히어로즈(.397)가 기록한 신생팀 성적을 뛰어 넘었다. NC는 찰리 쉬렉과 이재학이라는 유이한 2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를 보유하는 등 선발 마운드가 형님 구단들을 압도했다. 안정된 선발 마운드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 됐다. 
한편 NC는 SK 와이번스, KIA와 각 한 경기 씩 남겨두고 있다. 또 넥센 히어로즈와 두 경기를 남겼다. 모두 마산 홈구장에서 열린다. NC는 마산 홈구장 승률(.448)이 원정경기 승률(.387)보다 좋다. NC가 단독 7위를 지켜내며 신생팀 사상 최고 승률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NC의 도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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