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왼손 상대 홈런’ 추신수, 큰 경기 강한 면모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10.02 12: 42

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추신수(31)가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에서 홀로 고군분투했다. 신시내티는 패했지만 추신수의 활약을 빛났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FA로서 몸값도 높였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팀은 2-6으로 패해 디비전시리즈에 나가지 못했지만 포스트 시즌 첫 홈런과 득점, 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돋보였다.
추신수는 8회 네 번째 타석 두 번째 투수 왓슨을 상대로 2B2S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7구째 84마일 슬라이더를 통타했다. 왓슨의 빠른 패스트볼을 커트한 끝에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왼손 투수로 첫 홈런을 포스트시즌에서 작렬시키며 큰 경기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올 시즌 추신수는 21홈런을 기록 중이었다. 왼손 투수 상대로는 홈런이 없었고 타율은 2할1푼5리. 오른손 투수 상대 타율은 3할1푼7리로 강했다. FA를 앞둔 추신수가 올해 300출루를 돌파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왼손 투수 상대 약한 모습은 유일한 약점으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큰 경기에서 왼손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날렸다. 특히 조이 보토와 브랜든 필립스, 제이 브루스 등 중심 타선이 12타수 1안타로 극심한 부진했던 점은 추신수의 고군분투와 대비됐다. 추신수는 1번 타자였지만 활약은 중심 타선에 버금갔다. 리드오프지만 중심 타선급 1번 타자로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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