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중국판', 첫방부터 대륙 휩쓸었다..동시간대 1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15 14: 34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의 중국판 첫 방송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MBC 측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후난TV를 통해 지난 10월 11일에 첫 방송된 중국판 '아빠어디가'가 '나는 가수다'에 이어 또다시 중국 대륙을 휩쓸고 있다"라고 전했다.
MBC는 지난 4월 '아빠어디가'포맷을 중국 후난TV에 판매한 바 있다. 이후 판매 즉시 10월로 편성이 확정, 5월부터 제작 준비를 시작해 예정대로 지난 11일 오후 1회분이 전파를 타게 됐다.

1회 시청률은 1.46%로 동시간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MBC측은 "1%대의 시청률은 중국에서는 낮은 시청률이 아니다. '아빠어디가'는 1회분 방송으로 바로 전 주에 생방송으로 진행된 후난TV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해피 보이(쾌락남성)'의 시청률 1.404%를 넘어섰고, 경쟁 채널로부터 1위의 자리를 되찾아 ‘예능 왕국’의 지위를 재탈환하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은 '1자녀 정책'과 경제적인 급성장이 맞물리며 경제적 여유가 자연스레 '소황제'로 불리는 아이에게 쏠리고 있고, 따라서 아이 교육 문제 역시 사회적으로 가장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국의 '아빠어디가'가 '부자/부녀 간의 관계 회복'에 정서를 맞춘 데 비해 중국판 '아빠어디가'는 아이 교육 문제에 포커스를 맞춤으로써 현지화와 차별화를 꾀했다.
귀여운 아이들을 보는 재미 외에 연예인들의 자녀 교육 방식을 공유할 수 있고 또 스스로 돌이켜 보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교육적 가치까지 얻을 수 있어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중국은 연예인의 사생활이 상대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시장이다. 연예인 본인도 그렇지만 그들의 자녀들은 더 철저하게 보호돼 왔다. 그러나 '아빠어디가'는 스타들의 잠이 덜 깬 모습, 민낯에 잠옷 차림까지 그들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 그대로를 최대한 리얼하게 카메라에 담는 등 연예인의 사생활이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중국판 '아빠어디가'는 총 12회로 제작, 방송되며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나는 가수다 – 시즌 2'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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